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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를 알아보아요

레이첼p 2021. 4. 3. 23:20

채권이라고 하면 무슨 느낌이 드나요?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드나요? 그렇다면 아직 채권에 대한 올바른 뜻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누구는 채권이 제일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채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빚이 먼저 생각이 나긴합니다.

채권이란 영어로 BOND라고 부릅니다. 난 채권에 투자한 적이 없다고 해도 사실 우리가 금융권에 넣어둔 돈의 한 부분은 채권의 방식으로 투자가 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채권의 뜻은 무엇일까요?

채권은 돈을 빌리면 이자와 원금을 갚는다고 약속하는 차용증같은 개념입니다. 원금과 이자를 갚는 다고 약속하고 적은 종이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라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산다고 가정해 봅시다. 채권을 산 사람은 채권의 투자자이고 채권자이고 돈을 받아야하는 입장이고 삼성전자는 채권의 발행자이고 채무자이고 돈을 갚아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채권에는 투자기간과 이자가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채권을 거래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을 빌리기 위한 수단이고 우리의 입장에서는 이자를 받기 위한 수단입니다. 정부, 공기업, 일반 기업들처럼 큰돈이 필요한 곳들은 오랜시간동안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 채권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돈을 빌리고 빌려주다보니 미디어에서 그려진 모습이 채무, 돈, 사채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다보니 우리가 채권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투자에서는 그런 검은돈 거래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출처:SBS

우리가 CMA나 펀드, 주식에서 MMF, RP, 발행어음등은 단기간에 거래가 되기에 쉽고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채권을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거래가 되기 때문에 채권자에게 좀 더 높은 이자를 줍니다. MMF,RP, 발행어음등은 담보나 신뢰를 바탕으로 돈을 빌리는 형태이고 채권은 일정기간 동안 이자를 주면서 돈을 빌리는 형태입니다.

 

채권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에는 국채, 지방채, 특수태, 회사채등이 있는데요 뜻을 알아봅시다.

종류 발행자
국채 정부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지방채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특수채 한국은행, 특수은행, 공사, 공단 통화안정증권, 금융특수채, 비금융특수채 등
회사채 주식회사 회사채, 금융채, 주식관련사채 등

국가는 신뢰가 높은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낮은 이자로 채권을 발행해도 보통사람들이 많이 매수를 합니다. 기업들은 국가보다는 신뢰가 낮으니 좀더 짧은 기간에 좀더 높은 이자를 주고 채권을 발행해야 매수를 할 수 있겠죠. 채권도 좀더 위험성이 높다면 더 높게 이자를 줍니다. 개인간의 채권은 사채라고 하는데 이자도 높은 대신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채권은 누가 살수 있나요?

현재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크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은 1700조원 가량인데 채권시장은 2000조원이 넘는답니다. 그런데 주식하는 사람은 요즘 많이 보이는데 막상 주변에 보면 채권투자를 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사실 채권은 발행할 때 미리 살 대상을 정해놓고 발행을 하게 되서 그렇습니다. 그 대부분이 기관투자자들입니다. 기업에서 그렇게 채권을 산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한국거래소 시장에 내놓는 것을 장내채권이라고 하고 증권사로 내놓으면 장외채권이라고 합니다.

 

채권의 구조를 한번 살펴볼까요.

채권에는 신용등급, 발행가격, 표면금리, 만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용등급 A
발행가격 1만원
표면금리 5%(연이자)
만기 2025년 12월 1일

모든 채권에는 신용등급이 정해지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대표3곳의 신용평가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신용평가사들이 안정성을 평가해서 신용도를 매깁니다. AAA-AA-A-BBB-BB-B-CCC-CC-C-D이렇게 신용등급을 나눕니다.

출처:네이버

 

채권은 정해진 기간의 만기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빌리는 만기가 긴 채권들은 표면금리가 좀더 높고 매수수익률도 높습니다. 채권투자를 하는 이유가 은행이자보다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2년이상의 장기 채권으로 사야합니다. 주의할 점은 표면금리인데요. 채권도 시장에서 계속 거래가 되다 보면 채권가격이 계속 변동이 됩니다. 표면금리는 처음 발행된 가격에 맞춰진 금리가 기준이라 채권을 매수하는 금액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위의 표에서 채권을 1만원보다 비싸게 사면 이자가 5%보다 줄어들고 채권을 1만원보다 싸게 사면 이자가 5%보다 늘어나게 됩니다.

 

출처:두산백과

채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채권은 확정금리를 받습니다. 채권 이자는 한꺼번에 주지 않고 정기적으로 줍니다. 보통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는 원금만 돌려받습니다.

 

채권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든 기업이든 파산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원금은 보장이 안되는 것이죠. 그리고 만기전에 채권을 팔게 되면 불이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채권도 주식처럼 중간에 거래가 가능하지만 급하게 싸게 내놓아도 누군가 사주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감당해야합니다. 그리고 채권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채권은 금리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채권을 투자하는 방법에는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간접투자에는 펀드, ETF, Wrap이 있고 직접투자에는 내가 직접골라서 사는 장내채권, 장외채권이 있습니다. 간접투자는 내가 매수한 펀드나 ETF등에 종목구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직접투자인 장내 장외 채권은 증권사 앱으로 주식처럼 거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증권사 앱에 들어가서 채권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출처: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