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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5편 추천 해드림

레이첼p 2021. 4. 7. 05:51

요즘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영화는 것도 너무 익숙해 졌죠.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가입해서 많이 보고 있는데요.저도 넷플릭스 가입자라서 티브이나 휴대폰으로 한 번씩 보고 있어요. 지난 간 유명 드라마나 시리즈물을 다시 보기 해도 좋고 놓쳤거나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을 볼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무서워서 혼자서 공포영화를 보지는 못하는데 약간 공포와 스릴러? 사이 영화는 용기를 내어서 보기는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본 재미있었던 공포영화와 스릴러 영화 몇 개 추천해 드릴게요.




높은 풀 속에서

 

 

사실 평점이 좋지 않아서 볼까 말까 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예요. 영화 큐브를 감독한 감독이고 스티븐 킹과 아들이 같이 작업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임신을 한 동생과 오빠가 차를 타고 가는데 풀숲 어디선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풀숲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포스터가 줄거리 분위기를 다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교회와 높은 키의 풀이 있는 음침하고 음산한 분위기인데요. 풀숲에 들어가서 또 동생과 오빠는 계속 이상한 경험을 하고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밤이 되면서 풀숲에서 길을 잃은 다른 사람들도 만나게 됩니다. 임신한 동생의 남자 친구가 그들을 찾으러 오는데 2달이 지난 후이고 풀숲에서 죽은 여자 친구를 발견하는데 다시 또 살아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과 공간이 뒤틀려진 곳이죠. 과연 그들은 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호텔 뭄바이

 

 

호텔 뭄바이는 실제 일어난 테러사건을 바탕으로 다큐를 보는 것처럼 내가 테러를 겪는 것처럼 생생하고 슬프고 마음이 아픈 영화입니다. 충분히 이 테러사건의 내용을 알고 보는데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두렵기도 한 영화였어요. 종교의 탈을 쓴 살인범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인도의 화려한 호텔에  온갖 무기를 챙겨 들고 들어와 편안히 쉬고 있는 관광객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합니다. 그 속에서 호텔 직원인 아르준은 다행히 식당에 손님들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고 또 탈출하려는 사람들은 테러범에 들켜 죽게 되기도 하고 완전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결됩니다. 이 잔인한 테러범들이 아무 생각 없이  누군가의 가족들을 망치기도 하지만 또 테러 중에 자신들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전화를 하기도 합니다. 테러영화기 때문에 총 쏘는 장면 정도는 나오지만 잔인한 장면은 없는데요. 그러고도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이유는 내가 테러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장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나라면 저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무서운 영화였답니다

 


버드 박스

 

버드 박스는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분들이라면 벌써 봤을 영화일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조시 맬러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세상에 갑자기 이상한 존재가 출연하는데 사람들이 그 존재를 보게 되면 정신이 이상해져서 죽게 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인 주인공은 돌보아야 하고 챙겨야 할 아이가 2명이 있는데요. 혼자 살아남기도 벅찬 세상에서 조금씩 모성애를 느끼며 아이들과 버티고 살아남아요. 엄마인 제 입장에서 포스터만 봐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정말 상상하지도 못할 저런 상황에서 어린아이 둘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가슴 조마조마하면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나름 해피앤딩으로 끝나긴 하지만 버스 박스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 영화였어요

 

 

유전

 

공포영화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진짜 무서운 영화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한 번씩 소름이 끼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깜짝 놀라고 죽은 영혼 같은 귀신이 나오면 볼 때는 꺅 소리도 지르고 정말 무서운데 희한하게 1.2주만 지나면 기억이 안나거든요. 그런데 유전 같은 영화는 이상하게 두고두고 생각나면서 뭔가 찝찝하고 이상한 기분의 공포물이라고 생각해요. 이야기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약간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딸이 오빠를 따라가다가 땅콩 알레르기가 생겨 갑자기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강령술 같은 모임에 참석하는데 서서히 이 가족의 이상한 모습들이 나오게 됩니다. 유전이라는 말 자체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벌써 소름이 돋을 수 있는데요. 이 감독의 영화들이 좀 많이 기괴하기 때문에 유전을 어떻게 해석해 놓았을지 영화를 보면서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고두고 마음이 힘든 영화라고 하고 싶어요

 

 

어스

 

 

공포영화의 이야기는 대부분 우리가 평범했던 상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요. 내가 익숙하다고 생각한 장소나 사람들로부터 반전이 일어나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영화 어스도 평범한 가족들이 나오는데요. 가족여행을 갔다가 딸이 어쩌다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도플갱어 같은 존재들이 나타나면서 섬뜩한 이야기로 이어지는데요. 중간중간 묘하게 웃기기도 하고 또 평범한 캐릭터로 보이다가도 도플갱어들이 진짜 사람들을 죽일 땐 또 무서워요. 뒷부분으로 가면서 진짜라고 생각했던 존재는 도플갱어이고 그들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또 섬뜩해지는데요. 진짜와 가짜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해집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최근에 봤던 짱구 극장판이 생각이 났는데요. 삼바춤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복제인간이 진짜 인간들을 잡아 납치합니다. 짱구 극장판은 tv판과 달리 약간 기괴한 장면들이 많은데. 영화 어스와 줄거리가 많이 겹쳐집니다. 짱구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12세 미만이 본다고 정말 내용을 이해할지 싶더라고요.